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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순애
의류 편집숍의 고용 점장 미네야는 「같은 상대와 두 번은 안 자는 주의」 그날도 늘 가던 가게에서 말을 건 남자와 호텔로 향했다. 적당히 가벼워 보이고 얼굴도 몸매도 취향에 딱 맞은 그는 예상대로 속궁합도 좋았지만 「두 번은 안 자는 주의」까지 똑같았던 탓에 본인이 해야 할 멘트를 상대에게 빼앗겨 열 받는 하룻밤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미네야의 가게에 진상 손님이 나타나 경찰을 부르게 되고 그곳에 나타난 성실해 보이는 경찰은 지난 밤의 그 재수 없는 남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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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얼굴에 꽃
계속 좋아했던 소꿉친구인 하야토가 결혼하면서 곁에 있는 게 괴로워 고향을 떠난 카츠키는 그렇게 10년 동안 첫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고향에 돌아오지도, 하야토를 만나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쳐서 입원한 아버지를 대신해 잠시 동안 본가의 미용실을 돕게 되고…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카츠키는 하야토의 조카이자 어릴 적 하야토를 쏙 빼닮은 꽃집 청년 치카제를 만난다. 심지어 무심코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