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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야곡
인과율을 건드린 죄로 미물이 되어 이승으로 쫓겨난 재신. 그가 다시 저승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인간의 마음을 얻는 것. 인간의 감정을 믿지 않는 재신의 앞에 오랜 외사랑으로 가슴앓이하는 세자 녹이 나타나고, 재신은 녹에게 호기심을 느끼는데… “있네. 이루지 못할 연심을 품는 미련한 천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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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명백한 사기결혼이다
가문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 결혼. 딱 1년간 남편이 되어줄 사람을 찾기 위해 정보 길드에 중매를 의뢰했다. 그런데 잘생긴 조건이 흡족하여 결혼했는데, 이 남자 이름이 케레이드가 아니라…. “뭐? 칼리어드 대공?” 그 미친 전쟁광, 살인마…. 피를 부르는 악의 화신인 칼·리·어·드 대공 이라니! 토끼 같은 레이린의 목숨 건 계약 결혼, <이건 명백한 사기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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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사육
인간의 피가 절실한 흡혈귀와 혈액과다증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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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사육 [완전판]
인간의 피가 절실한 흡혈귀와 혈액과다증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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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우렁총각
남에게 기대는 것을 싫어하는 수하의 인생엔 남자도 연애도 없을 예정. 그런 그녀의 아파트에 어느 날 건장한 총각 태수가 난입한다! 아파트 계약 사기를 당해 갈 곳이 없어진 그는 자칭 게이에 타고난 살림꾼?! 수하는 고민 끝에 그를 가정부로 들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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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워주는 사이
지방에서 올라와 허름하고 낡은 집에서 살던 '태은' 예쁜 집은 애저녁에 포기했다.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꾸역꾸역 살지만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욕망은 나날이 커져만 간다. 좋은 집에 혼자 살지만 연재 스트레스에 키우던 고양이를 떠나보낸 상처로 잠 하나 제대로 못 자는 웹툰 작가 '정문' 먼저 간 고양이가 연상되는 외모에 털 감촉까지 꼭 닮은 태은을 만나고 숙면에 빠진다. 사는 데 필수인 잠. 그 잠이 너무 절실했기에 정문은 태은에게 창피함을 무릅쓰고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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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단편선] 정염
혼기가 다 지날 때까지 정해진 혼인을 미루던 정염은, 상대 집안의 압박에 못 이겨 곧 혼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 그러나 이미 정염에겐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있었다 자신의 하나뿐인 동생이자 정인이며, 자기 손으로 모든 것을 빼앗고 가둬버린, 정염이 바라는 전부 춥기만 한 겨울, 가물어버린 봄을 그리는 정염은 오늘도 동임의 방으로 향한다 "어떠세요, 형님? 내 여인과 혼인하는 기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