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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미쳤어요
사장님에게 고백받았다. "연애하죠. 결혼을 전제로." 남몰래 그를 짝사랑해왔던 서우의 심장은 쿵 내려앉는데. 우리 사장님이 혹시 미친 걸까? "은서우 씨가 날 버리지 않는 이상 헤어질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속사정을 감춘 그의 무한 직진이 시작되고 하루하루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한 어느 날, 마침내 서우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러니까 사장님, 지금까지 절 이용한 거네요?" 내내 오만하기 그지없던 남자가 차갑게 변해버린 그녀 앞에서 후회로 처절하게 무너져 내리는 순간, 관계 역전의 그 짜릿한 맛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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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라벤더
어릴 적 미술학원에서 만나 어른이 된 지금까지 절친인 시연과 유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된 두 친구에게는 아직도 어렵고 두려운 일들이 가득하다. 새로운 일과 낯선 감정들이 어색한 두 친구는 오해와 화해를 반복하며 점차 성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