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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지상 최고의 산적
평범한 대학생이자 게임 매니아였던 정기준. <마인드 오브 밴디트>라는 산적이라는 컨셉을 가진 MMORPG 게임 예약구매에 당첨되어 플레이를 하던 도중, TV에서 나온 빛에 의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가 다시 일어났을 땐, 현실이 아닌 바로 <마인드 오브 밴디트>의 세계. 심지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멸문당할 예정인 산적단, 섬여단 두목의 아들로 깨어나게 된다. 그러던 중 시스템 안내자라는 여성이 등장하며 위기에 처한 섬여단을 부흥시키지 못하면 로그아웃, 즉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며 퀘스트를 던져주는데... 깨어나자마자 위기에 봉착한 정기준, 게임 속 세계에서 최강의 산적이 되어 섬여단을 부흥시키기 위한 가슴 뛰는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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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이 숲에서는 그 누구도 도망칠 수 없다!” 강희(康熙) 33년, 사천(四川)의 한 숲속에 중원의 고수들이 모두 모였다. 비적을 보상으로 내건 무림맹주 십방일보의 요청에 수많은 강호인들이 답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 중 이번 영웅첩의 진짜 목적을 아는 이는 없었다. 그저 ‘백성과 천하를 구원하는 정의로운 일’이라는 말과 함께 잔인한 살육의 흔적만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뿐. 그날 밤, 강호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정체불명의 ‘괴물’ 무리에게 습격당하고, 하룻밤 새 수많은 고수들이 목숨을 잃는다. 주인공 하효천과 일행은 아비규환 속에서 ‘괴물’과 용맹히 맞서지만, 도무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과연 이 칠흑 같은 숲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