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계에서 전성기를 뽐내던 복서 '박강태'. 뛰어난 실력으로 정상자리를 넘보던 그는, 불운의 사고와 함께 잘못된 선택을 하게된다. 암흑가의 주먹으로 살아간지 얼마나 지났을까, 주먹 하나만 믿고 살아온 인생에 찾아온 죽음의 순간. '다시 살수 있다면, 그땐 꼭 복싱을 하고싶다.' 뒤늦은 바램이 그를 또다른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