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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날은 언제나 비가 내린다
결코 해선 안 될 사랑이란게 정말 있는걸까? 24살을 앞두고 5년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 후 도쿄로 상경해 그곳에서 여러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 17살 연상의 마에노와 고등학교 선배인 카사자키. 새로운 사랑에 망설이며, 어엿한 어른 여자로서 성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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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왕녀는 반역한다
"붉은 눈을 가진 여자는 저주를 몰고 온다." 무역 강국 샤나의 소문난 아름다운 왕녀 '로웨나'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눈동자 색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된다. 예전부터 대륙에 내려오던 전설. '붉은 눈을 가진 여자는 저주를 몰고 온다.' 로웨나는 이 전설로 인해 하루 아침에 버림받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때 나타난 친어머니의 친구이자, 북부 베르너 지역의 수호자 '콘라드 공작'의 도움으로 자신의 눈이 저주의 증거가 아닌,'마력의 증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후궁인 '그란첼'에게서 '하인리히'가 태어나면서 왕위와 멀어지는 것도 모자라 정략결혼을 위한 신부 수업만을 강요 받으며 살아왔던 로웨나는 더 이상 가만히 있기 보다는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분명 누군가가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인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로웨나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원흉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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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문제
기의도라는 남자가 나타났다 외로운 건 일상이고 심심한 건 매일인 스무 살, 백찬영 앞에 “저 돈 없어요 ” “그래? 어떡해 ” 짙은 눈매, 연갈색 머리카락, 셔츠 소매 밑으로 슬쩍 보이는 문신 조폭일 게 틀림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별점 높은 동네 가정 의학과 병원 원장일 뿐인 남자 기의도가 찬영을 찾아온 이유는 하나다 조폭 두목 따위는 되고 싶지 않으니, 원래 두목인 찬영의 아버지를 찾는 데 도움을 달라 함께 사라진 어머니를 찾고 싶어서라도 응하고 싶지만 문제는 찬영이 태어나서 한 번도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는 것 “저도 진짜 도움을 드리고는 싶은 ” “스무 살짜리 애한테 이렇게까지 굴고 싶지는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