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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 - 바람과 달의 주인
신라시대 최고의 남자 기생으로 귀부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열. 그와 어린 시절부터 생사고락을 같이한 친구, 사담. 어느 날, 신라 최고의 권력자 진성여왕의 눈에 들어버린 열은 사담의 곁을 떠나야할 상황에 처하지만, 열의 마음은 그저 한결같이 사담을 향하고 있을 뿐인데... ⓒ풍월주/박윤선,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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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사진관
우리 다시 만나요, 꼭. 무엇으로든 엄마가 귀신 붙은 폐가를 경매로 낙찰 받은 후, 석영에게 생소한 일들이 벌어졌다. “이렇게… 죽는 거라고?” 죽거나, 망하거나, 미치거나, 병에 걸렸다는 폐가의 저주를 석영도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 교통사고를 당한 석영의 눈앞에 저승사자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형의 아내였습니다.” 죽어서라도 보고 싶었던 얼굴을, 지옥에서라도 듣고 싶었던 목소리를 가진 여자를 만났다. 죽음 따위 두렵지 않았던 백준은 그래서 살고 싶다. 살아서 석영을 보고 싶다. 슬픈 연인을 위한 오마주, 불란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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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花柳)
[조선 최고의 기생 초요갱, 그녀의 아름답고도 파란만장한 삶] 예악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초요갱’이, 남성들 위주의 냉혹한 현실에 치여 스스로 기생이 된 후 최고의 기생 ‘일패’로 성장하면서 벌어지는 기방(妓房)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