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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일기
내 주변에 반드시 한 명은 있을 것만 같은, 어쩌면 나 같기도 한 그녀의 일기. 어느덧 40대의 아기 엄마가 된 주인공 이보람과 그의 군단들의 이야기이다. 너무나 시시하고 쩨쩨해서 누구에게 털어놓기도 멋쩍은 일들이 작은 마음을 가진 그들에겐 늘 뜨겁고 강렬하다!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자질구레한 감정들과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치사스러운 마음들을 뻔뻔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곳. 소소한 행복과 내밀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나눌 수 있는 곳. 바쁜 하루 동안 미쳐 돌아보지 못한 내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작은 먼지들을 툭툭 털어내어 볼 수 있는 우리의 일기장. 퀴퀴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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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골짜기
친구들과 여행을 가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된 정우. 현장을 발견한 낯선 아저씨의 도움으로 버스에서 구조되지만, 때마침 등장한 의문의 남자에 의해 눈앞에서 아저씨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런 그에게서 도망치던 정우는 깊은 숲속에서 저택을 발견하고, 불쾌함을 내뿜는 그들과 조우하게 된다. 불쾌한 골짜기 속, 외딴 저택에서의 불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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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
뱀파이어에게 피를 제공하며 가축같이 살아가는 노예인 인간들. 그 잔혹한 숙명과 뱀파이어의 감시 속에서 반란하려는 무리가 생겨난다. SBA-서울문화사-네이버가 함께하는 2015 만화 스카우트 당선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