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뢰검협
작은 산골 마을에서 늙은 어머니를 모시며 여동생과 함께 단란히 지내던 화랑─'태풍'. 어느 날, 느닷없이 두 명의 무림인이 나타나 '태풍'에게 양피지 하나를 던져주는데… 「 만일 실수하면 네놈 일가족은 모조리 염라대왕을 만나게 될 것이요. 그대로 그리면 무사히 혼례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 ! 」
-
뱀의 고리
사화는 언제나 자신의 '기원'이 궁금했다. 왜 만월에 가까워지면 뱀이 되어 기어다니는 꿈을 꾸는 지, 왜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고리 뱀'을 두른 연인들은 꼭 죽는 건지. 매구로부터 도망치는 자신을 구해준, 무영이라는 존재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는 것만 같다. "기다렸지? 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