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군
첫 출근을 일주일 앞두고 게임 속에 갇혀버린 26세 공인주.
하필 그 게임은 서비스 종료까지
딱! 7일 남은 희대의 망겜이었다.
장황한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해야만
게임에서 탈출할 수 있다!
병아리에게 구타 당하던 의문의 절세미남
‘글로리아옥분’에게 첫눈에 반한 인주는
그와 파티를 맺고 함께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렉과 버그가 난무하는 게임 속 세상은
너무나 험난하고, 사랑하는 옥분과,
그 외 파티원들은 하나같이 짐짝이나 다름없다.
조별 과제의 조장이 된 기분으로
인주는 오늘도 탈출이라는 과제를 묵묵히 수행한다.
제발 무사히 탈출하게 해줘! 나 출근해야 돼!
첫 출근을 위한 사회 초년생의
처절한 탈출 로드무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