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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공주를 위하여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공주지만 동시에 사생아인 이신아. 불륜의 증거라며 주변에서 심심풀이로 떠드는 가십은 여전히 상처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신아는 같은 학교 학생의 자살을 유도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신아의 새로운 호위가 된 한태경과 함께 전말을 파헤쳐 나가는데... 왕실을 위협하는 의문의 적들, 그 긴장감 속에서 신아와 태경의 관계는 점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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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저승은 처음이지?
[냉미남 저승공무원과 해맑은 대학생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로맨스] 해맑은 21살의 무용과 대학생 오소라. 그녀는 자신이 혼수상태인 줄도 모르고 한강고수부지에 정박한 저승의 초호화 크루즈에 오른다. 음식 공짜, 술 공짜, 안 되는 것 빼고 다 되는 크루즈에서 밤새워 술 마시고 신나게 놀다 잠들어 깨어 보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글쎄 여기가 저승이라네?' 산 사람이 저승에 입국한 대형 사고로 심사장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이 사태를 해결하러 구세주가 등판하나, 술이 확 깰 만큼 잘생긴 이 냉미남은 얼굴값을 톡톡히 하는 까칠한 남자였다. 어쨌든 이승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해결될 사태이긴 한데, 이상하게도 저승에서 보관하고 있던 소라의 이승 데이터는 그 잠깐 사이에 삭제되어 있다. 건진 것은 오로지 이름과 아주 약간의 정보뿐이다. 게다가 소라가 유예 기간인 49일 안에 자신의 몸을 찾지 못하면 육신을 분실한 혼으로 분류되어 강제로 저승에 입국하게 된다는데...! 절체절명의 순간에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저승 공무원 냉미남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