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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해일로
시대 최고의 뮤지션인 헤일로는 그래미 시상식에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한국의 꼬맹이 노해일 몸에 들어 가게 된다. 주변 환경도 시대도 다른 곳에 덩그러니 놓여진 그. 노해일의 영문 명이 헤일로임을 확인하고 강한 운명을 느끼게 되는데, 해일로에게 들어간 헤일로. 이 시대에서도 그 천재성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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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소설가와 운명의 사람
이 사람을 위해 '쓰고 싶어'――. 나, 이즈미 코타로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대학 때부터 짝사랑한 같은 문학 동아리의 동기 야마모토. 신입 부원 때 쓴 그의 시에 감동하여 어느새 좋아하게 된 것이다. "아마모토, 결혼했대." 소설가가 된 뒤에도 그를 모델 삼아 많은 작품을 써왔지만 어느 날 동창에게서 듣게 된 야마모토의 결혼 소식. 나는 야마모토를 잊기 위해 새롭게 연애를 해보려 다짐하고 소개팅 앱을 처음 써보게 되었다. 그렇게 긴장하며 나간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이건 완전히 운명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