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에 / 마하 / 하노HANO
"남편이 어여뻐야 시가에 돈벼락이 내리지 않겠어요?"
왕족과 귀족의 사치로 재정이 무너져가는 칼라브리아 왕국.
평민의 신분으로 거부가 된 부르주아, 보가트 상단은 자신들이 유일하게 갖지 못한 명예를 얻기 위해
보가트 상단의 천덕꾸러기 차녀 로잘린과 칼라브리아 왕가의 최고 미인, 왕세자 로비엔을 결혼시키고자 하는데···.
돈으로 산 명예, 혼인으로 막은 왕가의 파산, 뜻하지 않은 결혼을 하게 된 둘은
서로의 치부를 감싸안고 가까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