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 / 핑캐
가난한 데본 백작가의 딸 코트니 데본은 철없는 가족들로 인해 하루하루 귀족답지 않은 궁핍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조카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고자 악착같이 아껴가며 가문의 빚을 갚아가던 찰나,
코트니의 오빠가 진 도박빚으로 하루 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가 되어버리면서 그녀의 계획은 꼬여버리게 된다.
도무지 해결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좌절하기 직전, 황태자 리샤르가 그녀에게 청혼하면서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되지만
순수한 호의가 아니었던 리샤르는 코트니에게 무언가 원하는 것 같은데...
"주인님 허락 없이 세운 좃을, 발로 밟히고 싶습니다…"
"미친.""
망해가는 가문의 성질 더러운 영애로 소문나 혼삿길 제대로 막혀버린 코트니,
입만 열면 구제불능 개변태 황태자의 주인님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