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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사님이 아닌데요!
"저는 마녀라고요!" 사고와 불운으로 힘들었던 천은하의 삶을 마감하고 동화 속 마녀로 다시 태어난 브리스. 친구 시온에게조차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요정이 나타나 자신을 용사님이라 부른다. “네? 요정 아리엘이라고요? 혹시 그 판타지 동화의 주인공? 환생한 곳이 우연히 읽은 판타지 동화 속이라는 것도 억울한데, 마왕을 무찌르는 용사가 되어야 한다니! 어떻게 마녀가 그럴 수 있죠?“ 그리고 브리스는 또 다른 마녀에 대한 진실을 찾게 되는데…. 이 동화 속의 악역은 정말 악역이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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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가택 무단침입. 도촬. 스토킹. 이게 어딜 봐서 애정이야! 사실은 원한이지?! 접촉을 통해 <죽음>을 보는 ’완결’과 머지않은 미래에 그를 죽이기로 예정되어있는 ’십이화’의 무서운 건 지 좋은 건 지 모를 두근두근 기묘한 로맨스! 살고 싶으면 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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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만화를 그리는 법
망해가는 판타지만화를 되살려야 한다! ‘재미없다’는 혹평에 멘탈이 무너진 판타지 만화 <더 월드>의 작가. 그는 결국 만화그리는 것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에 작가를 설득하러 움직인 <더 월드>의 주인공 유리우스. 하지만 이미 유리우스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은 <더 월드>를 버리고 타 작품들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열정이 넘치는 유리우스에게 작가는 연재를 재개시키고 싶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간 주연 배우들을 모두 데려오라고 답한다. 이에 응하기 위해 유리우스는 사라진 동료들을 찾으러 다른 작품들로 여정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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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 황녀님
누구보다도 빠른 이혼을 꿈꾸는 황태자 부부의 동상동몽! 정략 결혼을 증오하고 있는 황태자 '카류엘'과 황녀 '유리시엔.' 둘은 이혼이라는 동상동몽을 꾸게 된다. 설상가상 주위 사람들도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온갖 계략을 꾸민다.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은 갖가지 모험을 겪으며 처음 생각과는 달리 서로에게 끌리는데…. 사랑에 미숙한 황녀와 황태자는 처음 목적대로 이혼으로 향할까? 아니면… 또 다른 결말을 맺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