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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내가 정한다
"황제의 명으로 결혼한 2황자의 손에 살해당했다. 다시 돌아온 두 번째 삶에서도 황제가 보낸 암살자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믿었던 하녀의 배신으로 맞은 세 번째 죽음. 이제 남은 건 악과 복수심뿐이다. "한 번, 단 한 번만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그리고 찾아온 네 번째 삶, 전혀 새로운 선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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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게 살고 싶어
정략 결혼으로 K그룹이라는 시가에 묶인 여대생 수연은 3년을 버틴 끝에 벗어나기 위해 이혼하려 한다. “어차피 이혼할 거, 서로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 보자고. 그래야 미련이 남지 않잖아.” 남편 지혁은 그런 수연에게 뒤늦은 연애라도 하듯 물량 공세를 퍼붓는다. 수연은 넘어가지 않겠다 다짐하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데… 인형에서 벗어나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와 그녀를 놓칠 수 없는 남자. 두 사람은 과연 진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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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바야흐로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br /> 그럼에도 여전히 맨손으로 불을 피워 내고,<br /> 주문으로 비를 내리는 전능한 자들이 있다.<br /> 예부터 사람들은 두렵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우러렀다.<br /> 때로는 신으로, 때로는 귀신으로 불린 그들은 마녀(魔女)였다.<br /> <br /> 위대한 마녀의 딸로 태어났지만<br /> 재능을 조금도 물려받지 못한 불운한 마녀 디아나.<br /> 일곱 살 어린 나이, 스승 밑에 들어간 순간부터 디아나가 바란 것은<br /> 하루빨리 독립하여 사랑하는 언니,<br /> 헤스터와 단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뿐.<br /> <br /> 하지만 독립한 직후 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서조차 암운이 감도는데…<br /> <br /> “너, 이번 여행은 조금 길겠어.”<br /> <br /> 별이 내려 준 불길한 예언은, 어떤 미래를 가리키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