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불러오는 영험한 영물이 집에 왔다. 그런데 그 대가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번듯한 청년 유선호. 하지만 어쩐 일인지 취직도 쉽지 않고, 매사 잘 풀리질 않는다. 집에 수맥이 흘러 그렇다는 진단을 받고, 원치 않은 물건을 들이게 되는데... 복을 불러오는 대신 치명적인 것을 대가로 내놓야 한다면? 영물과 집주인의 기묘한 공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