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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byss : 검불의詩
“네가… 죽었다고 생각했어…” 10년 전의 사건으로 오로지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키나드. 그는 오랜 친구인 라만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가신(家臣) 예싱과 함께 정체를 숨기고 채프(chaff)라는 이름으로 차근히 복수를 준비해 나간다. 그러던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앨빈을 발견해 그를 구출하게 되고, 보호라는 명목하에 앨빈과 함께 지내면서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달라진 그의 모습에 연민과는 다른 감정이 피어오르며 키나드의 복수심은 점차 흐려지는데… + 작품의 배경과 설정은 가상이며, 실제 인물 및 지명, 역사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폭력적 묘사가 간혹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매월 4, 14, 24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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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잠긴 달
하늘에 해와 달이 둘, 인간과 신이 공존하던 시절. 세상의 질서를 위함이라는 이유로 신이라는 ‘힘이 있는 자’들에 의해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되는 ‘힘이 없는 자’인 인간, 야마와 연. 그 운명 속에서 무력하게 휘둘리는 연이와, 연이를 되찾고자 하는 야마. 이 운명은 누구에 의해, 무엇을 위해 놓이게 된 것일까. 진정한 삶과 사랑을 찾는 인간, 그리고 신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