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숨은 달 / 진우스튜디오
어느 날 피폐물 소설 속
여주를 구하려다 사망 테크를 타는
여주인공의 친구로 환생했다는 걸 알게 됐다.
그에 큰맘 먹고 여주에게 털어놓으려 했지만
스포 방지인 건지 무음 처리 되는 것 아닌가?
결국 답답한 마음에 금지된 숲으로 들어가
속 시원히 비밀을 외치고 남주도 욕했다.
“남주는 개새끼다!”
한데 그 내용이 남에게 들릴 리 없거늘
이후 남주 비슈발츠 대공이 게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게다가 그는 헛소문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사까지 나서는데……?
"……목소리가 귀에 딱 꽂히는군요."
아무래도 내 인생 망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