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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치고 싶지 않아!
만취한 헤더는 집으로 가던 중에 코가 시리다며 우는 코끼리를 도와준다. 손바닥만한 작은 코끼리에게 코가리개를 만들어주자, 코끼리는 자신이 성욕과 애정의 신이라고 한다. “보답으로 대륙 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해 줄게.” 하지만, 이건 신의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흐윽, 파렴치한... 어떻게, 제가 자는 사이에, 하아... 동정을 빼앗아 가십니까.” “아, 사제님, 하읏.” “이제, 그만, 이 불결한 행위를, 하아... 멈춰주세요.” 허리 흔들고 있는 건 너잖아 미친놈아. 대륙에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아슈르. 그와 마주치기만 하면, 둘만 밀실에 갇히는 건 기본이고, 고환을 주물럭 거리게 되는 야릇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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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소원
어느날 야릇한 꿈을 꾼 악마 서도야. 바로 그 날 같은 학교 신입생 소원을 만나게 된다. 이상하게 소원과 스치기만 해도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 몸이 반응하는 도야. 한편 소원은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가 연영과 인기 배우 ‘우재현’ 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는데... 자꾸만 얽히는 서도야와 우재현 사이에서 소원은 무탈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