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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은 아직 멀었다 [로제]
모범생, 그리고 부시장의 아들이란 압박감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온 론은 어느 날, 고압적인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고 충동적으로 가출을 한다. 머리가 식고 집에 돌아온 그는 자기를 찾으러 뛰쳐나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데― 혼란과 고독에 허덕이던 그의 머리에 아버지 명령으로 멀어진 소꿉친구 밀라의 얼굴이 떠올랐다. 대학이나 세간 사람들의 질타를 받음에도 사랑과 평화를 신조로 활동하는 히피, 플라워 칠드런인 밀라라면 이 고독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 믿고 그와 함께 하게 된다. 밀라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가치관을 배우고, 그 세계를 보여준 밀라를 향한 마음은 깊어만 가지만 감정은 서서히 좋지 않은 독점욕으로 이어지는데…. ©2023/Bongo/FI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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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가 동정을 뺏겨야 무림이 산다
“태권도 단증밖에 없는 내가 무슨 수로 무림을 통일하지...?” 정파를 대표하는 무림맹과 천마가 이끄는 마교가 대립하는 무림(武林). 취준생이던 주인공은 마교의 천마로 빙의 취업하게 되고, 무림맹은 천마의 동자공을 깨서 무림의 평화를 얻으려는 계책을 세운다. 이를 남궁세가의 남궁진이 지원자로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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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인데 흑룡을 꼬시는 중입니다
날라리 신관과 허당 흑룡의 티키타카 코믹 로맨스! 자유롭고 본능에 충실한 신관 이안은 어느 날 성결사제 후보로 지목된다. 성결사제가 되면 영원히 철저한 금욕생활을 해야 하는데… 이안은 공주대신 흑룡에게 납치당해, 신전에서 탈출하게 되고, 너무나도 자신의 취향인 흑룡과 동거를 시작한다. 이때 이안의 머릿속에 떠오른 좋은 생각, 흑룡을 꼬셔서 순결을 잃으면, 성결사제가 되지 않아도 되잖아! 하지만 반짝이는 것에만 관심 있는 흑룡은 이안을 귀찮아하고, 신전은 이안을 구출할 기사를 보내오는데… 과연 이안은 성공적으로 순결을 잃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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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독 퍼피 러브
개그맨인 나루세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파트너에게 차인 데다가 게이라는 것이 알려져 일이 끊겨 버린다. 자포자기해 찾아간 게이바에서 완전히 취해버린 나루세는 아름다운 용모의 히카루에게 도움을 받고,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다음 날, 교복을 입고 나타난 히카루. 충격을 받은 나루세에게 히카루는 나루세가 알몸으로 잠든 사진을 들이밀며 '섹스를 가르쳐 달라' 고 협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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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풀 나잇
'19번째 엔딩을 수집합니다.' 외딴 산속의 낡은 저택과 여섯 명의 친구들 그리고 연쇄살인마. 그야말로 클리셰 범벅인 공포 게임 속에 빙의된 피바다는 수십 번을 죽어가며 탈출을 꿈꾼다. 호러물에 대한 지식으로 진엔딩에 가까워질 무렵, 친절한 NPC라고만 여겼던 남도하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는데... "너... 이게 무슨 짓이야?" "뭐긴, 성 고문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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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럭키 큐피드 메신저
(전)남친과 뽀뽀하는 사진을 단톡에 보내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강제 커밍아웃하게 된 규현. '망했어. 이미 한 명이 봐버렸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들어간 강의실에서 빤히 쳐다보는 기범과 마주하게 된다. "야, 너 오늘 수업 몇 시에 끝나냐?" 언제 끝나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만나는 날이 점점 많아지면서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뀌게 되고, 둘 사이의 분위기도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나랑 만나줘,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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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원에게
"사랑하는 나의......" 매일 밤 얼굴을 알 수 없는 긴 머리칼의 남자와 밀애를 나누는 꿈을 꾸던 잭슨은, 어느 날 우연히 그 남자와 비슷한 실루엣의 사람을 마주치게 되고, 미지의 남자를 따라 한 화방으로 들어간다. 그에게 미술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잭슨은 꿈 속 남자의 정체가 점점 더 선명해짐을 느끼는데... 과연 그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