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셉트
비 오는 날이면 늘 안 좋은 일만 생기던 그녀에게 처음으로 내린 따스한 비. 사랑에 지친 윤서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
로맨스가 가능해?
24년을 고아로 살아온 내게 쌍둥이 언니가 있다면? 그 언니가 재벌집에 입양되었다면? 그리고 정략 결혼을 앞두고 가출을 했다며 재벌가에서 나를 찾아왔다면! "나더러 언니 대신 결혼해서 딱 1년만 언니인 척 살아달라고?" 이다는 10억을 대가로 쿨하게 오케이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난 둘은 서로를 향해 같은 감상을 갖는데… '뭐지 이 또라이는? 이 또라이가 내 결혼상대라고?' 이 계약 끝에 기다리는 건 10억일까, 사랑일까? 이 결혼, 괜찮은 걸까?
-
답장하지 마세요!
[친절한 사람이 되어 보세요! 이제부터 마지막 대답은 당신의 몫입니다.] 새해 첫날, 운세를 보러 갔다가 이상한 저주에 걸린 미르아. 마지막 대답을 사수하지 못하면 온몸이 돌로 변한다고? 그런 미르아의 앞에, 답장 빌런 데이라 공작이 나타났다. 데: 네, 감사합니다. 미: 네^^ 좋은 하루 되세요! 데: 백작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 미: 네, 감사합니다! 데: 저도 감사합니다. 미: ^0^ 데: ^^ 미: 더 답장 안 주셔도 됩니다! 데: 네, 백작님도 답장 안 해 주셔도 됩니다. ‘답장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 답장하지 말라고! 나는 저주 때문이라 어쩔 수 없다 쳐도 너는 도대체 뭔데!’ 매번 이어지는 지옥의 답장 릴레이와,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느낀 미르아. 거기다가 ‘트릭스터’의 저주로부터 미르아를 지켜 주겠다는 데이라의 충격(?) 발언까지! 두 사람은 어쩐지 필연적으로 계속 엮이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싹 틔우고…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께 마음이 갔습니다.” ‘…대체 언제?’ ‘내가 마지막으로 대답할 거니까 다 닥치라고 소리 질렀던 그때?’ 데이라의 고백에, 미르아는 설렘과 동시에 혼란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