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눈 떠보니, 평범한 사무보조인 내가 우리 회사 이사님? 별안간 시작된 흙수저의 도금수저 빙의기!
21세의 피아니스트 이시윤. 사고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칠 수 없게 된 삶을 비관하다 죽음을 택했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로 얘기하는 갑부 집안에서 소녀 '타티아나'로 눈을 뜬다. 신이 주신 기회인 걸까? 아니면 저주인 걸까? 성별이 바뀐 게 뭐 대수냐! 손만 멀쩡하다면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어!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타티아나'로서 못다 한 꿈을 이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