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쉘 / 이사람 / 세희
"영웅은, 마지막 모습까지 영웅다워야 합니다"
평생 제국을 위해 몸 바쳐 일하다 영웅으로 삶을 마감한 기사 아델리아. 그런데 눈을 떠보니...
'일곱 살이라고? 내가?!'
어린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
가문이 몰락하기 전 모두가 살아있던 그때로!
그래, 이건 신이 주신 기회다.
이번에야말로 모두를 구하고 조용한 곳에서 완벽한 은퇴를 즐기겠어!
그런데...
''누니이이이임...!''
신전에 6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성검을 깨운 것도 모자라,
"공녀는...키가 큰 사람이 취향인가?"
"...네?"
전생에 상사였던 황태자가 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거 왜들 이래! 나 조용히 은퇴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