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속을 시커멓게 썩이는 만년 꼴통 백수 아들 ‘나강남’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내일부터 효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 창문을 열어보는데... 이게 뭐야? 왜 집 앞에 슬라임이 있어? 집과 통째로 이세계에 와버렸다?! 집으로 아니, 엄마에게 돌아가기 위한 강남의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