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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반로환동전
구한말부터 살아온 도사 허풍개는 갑작스레 반로환동에 성공한다. 하지만 반로환동에 성공했다 해도 남은 수명은 십 년 남짓, 죽음을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신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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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너만을
임시보호 중인 고양이를 찾아 호텔 게스트 하우스까지 들어가게 된 인턴 세희. 하필 그곳은 하나그룹 이재현 전무가 머무는 곳. 인기척 소리에 놀라 욕실에 숨었는데!? 관능적인 숨소리와 함께 물줄기가 쏟아지고, 뿌연 수증기가 욕실을 채운다. 촤악! 샤워 커튼이 열리고, 재현의 싸늘한 시선과 마주친 세희! “마지막 근무하는 날까지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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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새벽이
8년 만에 영웅이 되어 조국으로 귀환한 에르트 공작. 영광과 명예를 거며쥐었으나 그가 바라는 것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던 '리제'를 위한 복수뿐이다. “나를 도와주지 않겠나.” 복수를 위해서는 여자가 필요하다. 그가 '성인'임을 증명해주고, 콧대 높은 귀족들의 자존심을 짓밟아 줄 여자.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적격이었다. “내 여자가 되어 다오.” 고향을 잃고 떠도는 피난민, 홀로 딸까지 키우는 여자. 그리고, 아내와 닮은 구석이라곤 오로지 '리제'라는 이름 뿐인. 하지만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젊은 공작은 닮은 것이 이름 뿐만이 아님을 깨닫고 내내 부정하던,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린다. 실은 그녀가 자신의 아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