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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물고기
첫 호흡 곤란이 왔던 12살, 그 날 이후 카이는 자신이 인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성의 손길만 닿아도 비늘이 올라와 사랑을 피하던 카이는 자발적 모솔로 외로워도 슬퍼도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런 그의 앞에 등장한 어딘가 수상한 여자, 야나! 야나 앞에선 이성의 끈을 놓치고 몸이 자꾸만 반응한다. 그런데 어쩌지? 숨이 막혀도 네가 좋아…! 손끝만 닿아도 인어가 되는 남자와 손 털고 싶은 여자의 호흡 곤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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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스등
“너에겐 폭력, 나에겐 구원.” 당신의 영혼을 옭아매는 달콤한 한 마디. 한 남자에게 벗어나기 위해, 복수하기 위해, 무너진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치던 한 여자가 스스로 택한 단 하나의 방법. '사랑'이라는 가면 아래, 타인의 상처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려 한다. 그렇게, 새로운 환상과 폭력은 전염되듯 옮겨진다.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타인을 구속하는 욕망의 우로보로스(Ourobo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