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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된 남동생이 남편이 되려 한다
"남이 된 것도 서러운데, 이젠 남편이 되겠다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남동생, 밀리안 에드모어. 남들은 핏빛 같다고 하지만 나는 밀리안의 눈이 루비 같아서 예쁜걸? 까칠하게 굴어도 밀리안은 내 남동생이니까! 제법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전쟁터로 떠나버리다니! 그러곤 5년 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가문을 나간다고?! "내가 아닌 다른 남자한테 웃기나 하고... 누구 마음대로 선을 본 거지?" 애가 왜이러는 거지...? 그래도 난 밀리안의 누나인데.... . . 왜 설레는 것 같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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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황제가 시곗바늘을 되돌린 사연
황후 리지가 숨을 거둔 뒤에야 황제 레온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후회했지만 이미 시곗바늘은 지나갔다. 레온의 소원으로 시계탑의 마녀는 레온이 황후 리지를 처음 만나던 날로 시곗바늘을 되돌리고, 과거로 돌아간 레온에게 남은 일은 오직 리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 뿐... 하지만, 되돌린 시곗바늘의 영향력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컸는데... 과연 레온은 리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