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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이브
취미는 쇼핑에 특기는 언박싱. 오늘만 사는 ‘서도하’는 한겨울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욜로 즐기다 골로 가게 생긴 상황에 도하의 대학 후배인 우재는 홈셰어를 제안하고, <HOME 5>라는 카페 겸 셰어하우스를 소개해준다. 마다할 이유가 없는 조건에 혹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도하. 뒤늦게 계약서에 적힌 집주인의 이름을 보는데, ‘오...시운’?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다시 만난 첫사랑과 아슬아슬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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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이야기
[감춰온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순간 주문처럼 빌리는 말] 모든 사랑에는 비밀이 존재한다. 그리고 가끔씩, 혼자서만 감춰온 비밀을 털어놓고 싶을 때가 있다. 오랜 짝사랑이 문득 버겁게 느껴질 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헤맬 때, 스스로 감정을 확신할 수 없을 때, 목 끝까지 차오른 마음을 꺼낼 용기가 없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비밀을 이렇게 꺼내 놓곤 한다. "이거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인데……." 긴 짝사랑의 마지막에 선, 백재현 새로운 짝사랑을 시작한, 차승태 사랑을 하지만 사랑을 모르는, 정우진 사랑인 줄 모르지만 사랑을 하는, 이승하 주위에 널리고 널린,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르는, 흔하디 흔한 짝사랑을 통해 묻고자 한다. 당신은 어떤 비밀스러운 사랑을 하고 있나요? ※ 해당 작품은 본편은 비성인 작품으로 성인 요소가 다소 적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