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쿄 / 신말랑 / 오미자청
평화롭지만 지루한 시골.
세니야 선셋힐의 삶의 목표는 이곳을 나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는 것!
그런 어느 새벽녘,
그녀의 앞에 풀어헤친 잠옷 차림으로 눈물을 철철 흘리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대를 이렇게 또…"
"누, 누구세요?"
"그대… 제발 나와 결혼해줘."
갑자기 찾아와 무릎을 꿇으며 청혼하는 이 남자!
그냥 미쳐버린 남자인 줄 알았더니,
직위를 위해 가족을 몰살한
악명 높은 공작 테르사 나탄 아르디엘이라고?!
눈물 뚝뚝 흘리며 뭐든 해줄 테니 결혼만 해 달라는 이 공작!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세니야 선셋힐의 악명 높은 울보 공작 길들이기,
<악당에게 사랑을 강요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