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 / bitou studio / 예티
가상현실게임 <더 어비스>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PVP 랭킹 1위 진혁.
진혁은 <더 어비스>의 후속작 <어비스 월드>의 출시 소식과 함께
게임 개발사에 다니는 친형 진호에게 갑작스런 제안을 받게 된다.
"몬스터로 로그인해라"
"...뭔 개소리야?"
<어비스 월드> 출시 기념 이벤트에 <더 어비스>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인
'검은 기사'로 로그인하여 유저들을 상대해달라는 것.
"내가 이걸 해주면 형은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형이 보상으로 내세운 여러 조건들에 결국 진혁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검은 기사'로 로그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냥꾼 휘로드렌', '거울의 왕 레플리카', '기동대장 작센' 등
여러 보스몹들로 로그인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