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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크러시
“조, 좋아해요. 교수님.” “…내 생각엔 그쯤 하는 게 좋을 텐데.” “아아, 어차피 내일 가시잖아요. 저 다 알아요! 알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한국대학교 흉부외과 2년 차 레지던트 유다온. 노예 인생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일생일대의 용기로 마지막 고백(?)을 대차게 지른 그날 밤, 그녀에게 비보가 날아든다. “막내야! 강 교수님 안 가신대! 그냥 우리 병원 있기로 했대!” 그렇게 시작된 노예 인생 제2막. 돌이킬 수 없는 고백의 참사를 수습하고자 최연소, 최단, 최고, 모든 기록을 보유한 천재 교수님의 강제 어시스턴트로 낙점된다. “제가 교수님께 고백한 건 전환점 같은 거랄까. 힘도 내고 용기도 얻고…… 버, 번지점프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나를 번지점프대로 써먹었다?” “네?” “네 말대로 이제 겨우 2년 채운 전공의가, 하늘 같은 교수한테 멋대로 뛰어들었다는 거네?” 그런데 이 교수님, 원래 이렇게 잘 웃는 분이셨나? 사랑인 듯 아닌 듯 종잡을 수 없는 흉부외과 막내(노예)의 러브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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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에게 물어봐!
#로맨스, #코믹/일상, #SF/판타지 21세기, 서울. 갈수록 치열해져가는 일자리 전쟁 속에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던 초원은 어느 날,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지인 ’헤르메스’로부터 ’일자리’를 제안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는다. 얼마 뒤면 삼십 대라는 압박감에 초원은 깊이 생각 못하고 면접까지 보러 가게 되고, 곧 자신이 뭔가 심상치 않은 일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지인 ’헤르메스’가 실제 그리스 신화의 신 ’헤르메스’ 며 ’일자리’는 그리스 신전의 사제직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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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7년의 연애, 7년의 시간에 온전히 녹아든 우리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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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악녀의 해피엔딩
“우리 가문의 재산을 전부 드리겠어요. 저와 6개월 계약 결혼만 해주신다면!” 세계관 최고의 악녀로 다시 태어난 나, 무심하고 차가운 그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야 한다?! 사고로 죽은 뒤, 이 세계 최고의 악녀, ‘클레아’가 되었다. 다시 현생으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마왕의 거래 조건은 다름 아닌, 전쟁광으로 유명한 디트로이 대공‘아이작’과의 행복한 결혼생활. 하지만…. 첫째, 아이작 디트로이 대공은 나를 싫어한다. 둘째, 내 몸은 개복치만큼 약하다. 한 걸음 당 HP -1, 총 HP의 1/3이 줄면 각혈이 시작되는 이 몸으로 과연 1년 안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마왕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쥐면 꺼지고, 불면 날아가는 개복치 피지컬 클레아의 아슬아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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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아홉번 건너
9번의 환생 끝에 인간으로 태어난 ‘섬옥’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들과 그걸 막기 위해 수백 년간 섬옥의 곁을 지켜온 산신 ‘묘운’의 지섬옥 무병장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