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n / ab studio / 쌀초 / 농약같은가스나
똑 부러지는 일처리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겸비한 비서계의 엘리트, 윤다영.
업무 완벽, 공과 사 구분 철저 등... 모든 부분에 완벽한 그녀는 상사의 추문으로 직장을 옮기게 된다.
그날 밤. 알바가 끝나고 집에 가던 중 취객에 의해 곤경에 처한 다영은 한 남자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그것도 모자라 예기치 못한 포옹, 코피 작렬, 입맞춤까지.
"고마우면 보은."
네?
"입술, 코피, 생명의 은인. 뭐 하나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지 않나요?"
다영은 끈덕지게 보은을 바라는 남자에게 자신의 명함이라며 나이트 전단지를 쥐어주고 도망친다.
그 남자가 자신의 새로운 직장인 고려호텔의 회장. 강도훈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아~ 이직한 곳이 여기였군요? 나이트가 아니고."
... 망했다. 첫 날부터 해고 확정인가.
안경의 두께 만큼이나 매력적인 여자 윤다영과, 오만한 그 남자 강도훈의 달콤살벌 사내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