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from RED] 이 손을 놓지 말아 줘
사키모토 사키
다른 학원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킨 하루토는
엘리트 학원에서 일반 재수학원으로 편입한다.
알파라는 이유 하나로 눈빛을 밝히며 웅성거리는 반에서
옆자리의 학원 회장 키타하라만은 자신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인다.
이후 드문드문 강의에 나타나지 않는 하루토를 찾은 키타하라는
“안 좋은… 예감이 들었어….” 라고 말하며 갑자기
하루토의 눈앞에서 구토하고 대량의 약을 쏟아낸다.
전부 게워내도록 다독이면서도 옷 틈새로 보이는 가는 몸을
하루토는 두 눈에 똑똑히 아로새겼다.
그날부터 학원에 오지 않는 키타하라가 신경이 쓰여
집까지 찾아 들어간 하루토는 히트로 쓰러져 있는 키타하라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