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쟈 / 아보카설 / 사장님
비록 평범한 오두막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로벨리아는 다정한 남편과 건강한 아이를 보며 행복했다.
알고 보니 남편이 부유한 후작가의 귀족 자제의 신분으로,
버젓이 다른 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그의 새로운 부인과 어머니는 로벨리아의 존재를 지우려
모든 걸 앗아가고, 절벽 아래로 밀쳐 버린다.
복수를 위해 5년 뒤,
로벨리아는 제국 제일의 공작가의 공녀가 되어
다시금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그녀에게 있는 신비로운 힘 그리고 황태자와 인연을 빌려
그녀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