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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로섬
실연의 상처로 우울해 있던 찰나, 상냥하게 말을 걸어온 그 남자.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어딘가 쎄한 기분이 든다. 이 남자 로섬의 정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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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대표님
취업난에 괴로워하던 도시인 도세나는 답답함에 뒷산을 달리다 자연인 백두강과 조우한다. 자연인이 정말 존재하는구나. 그것도 우리 집 뒷산에. 산짐승 같은 그를 보며 두 번 다시 산을 오르지 않으리라 다짐한 세나. 겨우 집으로 돌아가 일상을 되찾은 세나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다름 아닌 그때 그 사람… 아니 잠깐, '자연인'이 아니었어? 알겠으니 나를 아는 척 말아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