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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건 너 하나
대기업 경영권을 물려받으려면 5년 전 자신을 떠난 은율과 결혼해 1년 이상 살아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유언. 배신의 상처가 아직 크지만 어쩔 수 없이 5살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은율과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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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화월당입니다
조선 유일 꽃집을 운영하는 풍운의 신 운우, 그 꽃집에서 ‘알바’하는 인간 여자아이 소월. 소월은 아픈 언니 대월을 위해 만년산삼을 구하고자, 운우와 계약을 맺고 화월당의 일을 도와주게 된다. 그런데 소월은 유배지인 한양 밖으로는 한발짝도 못 나가는 운우를 한양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고, 만년삼산 찾으러 다닐 때마다 나타나는 요괴한테서도 안전하다? 점차 운우는 소월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 지독하게 이기적인 신과 아프도록 이타적인 인간 소녀의 달콤 쌉쌀한 로맨스!! 말만 하면 웃음을 터뜨리는 새아버지, 쌀쌀맞게 구는가 싶더니 알뜰살뜰 챙겨 주는 새언니, 그리고 나의 손재주에 취향 저격당한 새어머니. '굳이 도망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