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당 가족이 독립을 반대한다
가족애 따위 없는 살벌한 악당 가문의 사생아 엘로디, 어느 날 갑자기 전생의 기억을 찾다! 자신이 환생한 이곳이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이며 3년 후 진짜 여주인공이 나타나면서 자신은 악당 가족에게 버림받고 살해당할 운명임을 깨닫고 언니가 등장하기 전까지 적당히 뒷돈 챙기다가 이 가문에서 독립하자!고 생각했는데…… “독립? 그게 무슨 개소리지?” “너한테 바람 불어 넣은 놈이 누구야.” “누님, 혹시라도 가출할 생각은 아니겠지?” 가족들이 독립을 반대한다? 저 살고 싶은데요, 독립시켜 주세요!
-
내 호수에 가둔 인어
“세르베인, 왜 날 만나러 오지 않았어?” 나와 닮은 증조할아버지의 손녀딸을 부르는 사람, 아니 인어 인어를 지독히 아낀 나의 조상은 그를 호수에 가두었다고 한다 그동안 인어는 무슨 생각을 하며 죽은 지 백 년도 더 된 사람을 기다렸을까 끔찍한 고통을 견디면서, 하루하루 그렇게, 매일매일을 그건 아마도, “보고 싶었는데 ” … 복수인 게 분명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