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이로 아키
"네가 아이를 가질 때까지 내가 잔뜩 귀여워해 주마."
유이카는를 안고서 대요괴 누에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이성에게 인기가 없었던 유이카는 모태 솔로다.
드라마틱한 연애를 꿈꾸지만, 이성에게 인기가 없는 유이카는 남자 친구를 사귄 적은 한 번도 없는 상태.
그저 퇴근 후에 국민 아이돌인 히카리의 팬 활동을 하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낙이었다.
그런 어느 날, 회사의 지시로 신사옥으로 가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미토라는 그 남자는 왠지 좋아하는 히카리를 닮아서 유이카는 조금 두근거린다.
그런데 미토의 정채는 음양사.
사실 신사옥에 심령 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음양사를 초대했던 것.
하지만 퇴치 의식 중에 악령에 의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발생한다!
그 순간, 유이카는 미토의 팔에 어떤 문양을 보게 되고,
그와 동시에 미토의 분위기가 묘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미토의 가문이 봉인한 대요괴 누에가 미토의 몸을 빌려 깨어나고 있었던 것.
깨어난 누에는 악령을 순식간에 제압해 버리고는, 갑자기 유이카를 안고 키스를 해버리는데...
"봉인이 보이는 여자는 내 아이를 잉태할 수가 있거든"
그렇게 말하며 유이카를 안으며 능숙하게 그녀를 느끼게 만드는 누에.
그 과정에서 그녀가 처녀라는 것까지 들키고 마는데...
과연 드라마틱한 연애를 바라던 유이카는 악당 요괴의 신부가 되버리고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