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시즈
"내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러는 줄 알았어?"
재택근무를 하고 통통한 체형이기도 해서, 연애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카에.
두 살 연하의 무뚝뚝한 소꿉친구 슈는 초등학교 시절에 만나, 지금도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슈 앞에서 카에의 알몸이 드러나는 일이 생기고….
잘록함이라곤 없는 달콤한 몸에 돌아온 것은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는데?!
슈가 만져서 처음 알게 된 커다란 손과 남자의 육체.
그의 낯선 얼굴, 욕망하는 날카로운 눈빛, 달콤한 목소리, 젖은 피부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기분 좋은 곳을 손가락과 혀로 자극해 오면 더는 신음을 참을 수 없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