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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사는 소녀
암울한 태생의 두 소녀에게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들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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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채영민
서른의 특명.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닐 나로 잘 살아가기. 한 때의 촉망받던 수영선수, 조금 특별했던 영민이지만 현재의 어느 누구 만큼이나 평범한 그녀. 세상은 나만빼고 잘 되는 것 같은데… 그런 영민이 우연히 만나게 된 어릴적 친구인 ‘성연’과 ‘도하’를 통해 자신있고 빛나던 그때의 영민과 우리들을 떠올리게 된다. 20대의 끝자락 30대의 초입에서 겪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들과, 과거의 사건을 풀어가며 영민이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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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나 서울 떠나. 지금 서울역." 한 통의 문자만 남긴 채 홀연히 떠난 여자, ‘쑥’ 그녀를 쫓아 한 자리에 모이게 된 네 남자는 사랑일지 경쟁심일지 모를 감정에 이끌려 기차에 몸을 싣는다. 네 명의 기억 속 완벽하리만치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어딘가 서늘하게 모호한 그 여자. 물음표투성이인 기억을 맞추며 찾아가는 ‘쑥’이라는 존재. 한편, 예기치 못한 일들을 함께 겪고 헤쳐나가며 경쟁관계의 네 남자는 점점 전우애 같은 어이없는 감정을 느낀다. 그런데 어쩐지 쑥의 행방을 알아갈수록 네 남자는 표정이 어두워지는 듯하는데…. 과연 그녀가 떠난 이유는 무엇이고 그들이 여정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