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랑 / NU
구성작가로 치열하게 살아가던 나 지연우는
비명횡사 후 동료작가가 재미로 쓴 소설 [오시리아 연대기]에 빙의하고 만다.
그것도 몇 장 나오지 않았던 엘리어스 가문의 다섯째 딸,
고도비만 준 히키코모리 영애인 태라 엘리어스로.
산넘어 산이라고 이 가문은 곧 역적으로 몰려 멸문하고,
직계 가족은 모두 단두대 행!
고로, 곧 태라도 죽는다.
그래서 태라는... 아니, 태라의 몸에 빙의한 지연우는
최대한 이 가혹한 운명에서 벗어나려 고군분투한다.
그렇게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흘러갈 줄 알았다. 온갖 재능을 신이 몰빵한 그 놈!
제국 황위 서열 2위. 카일 아무르 2황자와 엮이지만 않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