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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단편선] 성적팔이 소년
임자 있는 남자를 건드린 죄로 도피입대까지 했다 간신히 복학한 '허재혁'. 이번 학기에는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해보려 하지만 천성은 천성인 듯, 퇴학 직전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재혁은 순발력을 발휘해 학과 내에서 불미스런 소문이 있던 담당 교수 '성호'를 찾아가 딜을 제안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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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남 단편선] 부족 제일의 첫사랑
머나먼 가빠 대륙, 모계 사회 부족인 '아흣족'에서는 새로운 여족장이 뽑힐 때마다 두웃투움 대회를 열어 부족 내 가장 멋진 남자를 뽑음과 동시에 여족장의 남편감도 함께 고르는 문화가 있다. 두웃투움이 되기 위한 조건은 바로 '여족장을 잠자리로 만족시키는 것!'. 이번에도 어김없이 두웃투움 대회가 열렸으나, 새 족장인 '아이비'를 만족시키는 남자는 쉽사리 나타나지 않는데.... 고민에 빠진 아이비의 앞에 그녀를 짝사랑하는 동정남 '자이온'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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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협박으로 시작하는 CC] “나 졸업하기 전에 CC 해 보는 거 소원이었거든 이 기회에 마침 잘됐다 싶어 ” “…뭐라고?” “CC 캠퍼스 커플 몰라?” 그 순간, 또라이에게 완전히 잘못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 정도면 데리고 다니기에 쪽팔리진 않을 것 같고 ” 단순한 변덕인 줄 알았다 아니, 어쩌면 그녀가 바랐던 것은 인간적인 관심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 봉사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네가 내 선물 같아, 윤검아 " "…키스하고 싶으면 해도 돼 " 도저히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 두근거리는 감정은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