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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갈 데까지 [개정판]
결혼을 해야 한다. 선은 보기 싫고, 주변에 남자도 없는데. 아니, 딱 한 명 있다. 오랜 친구 차이혁. 그가 악마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다. “어쩔 수 없지. 이해연이랑 나랑 결혼해야겠네.” 차이혁이 남자인가? 물론 잘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린 가족 같은 사이잖아. “미쳤어? 안 돼. 난 너랑 결혼 못 해.” “왜 안 돼?” “결혼하면 그… 밤에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너랑 나랑 그런 걸 어떻게 해?” “그럼 시험 삼아 한번 해 보든가.” “뭐를?” “키스… 라든지, 섹스라든지.” 무슨 미친 소리냐고 그를 꾸짖기도 전, 이혁이 거칠게 해연의 입술을 빨았다. 촉촉하고 뜨거운 감촉이 생경했다. “후….” 자신의 입술을 죄 짓씹었던 입술이 살짝 부풀어 올랐다. 부푼 것은 입술만이 아니다. 흥분으로 단단해진 그의 것이 여린 살을 꾹꾹 눌렀다. 덮쳐 오는 쾌감에 해연의 안에서 왈칵, 하고 물이 쏟아져 내렸다. 우리는 친구이다. 아니…. 친구였다. 친구는 이런 키스 안 해. 그럼 우린 이제, 뭐가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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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아빠 용사 딸
용사를 꿈꾸는 딸, 세린. 그런 그녀를 양육하는 마왕, 시온. 시온은 자신의 정체를 딸에게 절 들켜서는 안 된다! 딸의 꿈을 막을 수도, 그렇다고 독려할 수도 없는 처지! 그런 딜레마 속에서 벌어지는 세린의 좌충우돌 용사 성장기... 혹은... 마왕의 용사 양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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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최강 트롤러
세상에서 가장 개연성 있는 게임. 아진 전자. 실리코프 인더스트리. 코퍼레이션 아르고스.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이 합작해 만들어 낸 인류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 아르카디아. [환영합니다, 환상의 세계, 아르카디아에 오신 것을.] 그 안에서 벌어지는 대환장스러운 이야기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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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갈 데까지
결혼을 해야 한다. 선은 보기 싫고, 주변에 남자도 없는데. 아니, 딱 한 명 있다. 오랜 친구 차이혁. 그가 악마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다. “어쩔 수 없지. 이해연이랑 나랑 결혼해야겠네.” 차이혁이 남자인가? 물론 잘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린 가족 같은 사이잖아. “미쳤어? 안 돼. 난 너랑 결혼 못 해.” “왜 안 돼?” “결혼하면 그… 밤에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너랑 나랑 그런 걸 어떻게 해?” “그럼 시험 삼아 한번 해 보든가.” “뭐를?” “키스… 라든지, 섹스라든지.” 무슨 미친 소리냐고 그를 꾸짖기도 전, 이혁이 거칠게 해연의 입술을 빨았다. 촉촉하고 뜨거운 감촉이 생경했다. “후….” 자신의 입술을 죄 짓씹었던 입술이 살짝 부풀어 올랐다. 부푼 것은 입술만이 아니다. 흥분으로 단단해진 그의 것이 여린 살을 꾹꾹 눌렀다. 덮쳐 오는 쾌감에 해연의 안에서 왈칵, 하고 물이 쏟아져 내렸다. 우리는 친구이다. 아니…. 친구였다. 친구는 이런 키스 안 해. 그럼 우린 이제, 뭐가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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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후예
게으르고 소심한 성격의 애런은 가족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아무도 관심 주지 않는 빛 마법을 선택해 수련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운명의 수레바퀴에 몸을 담고 한 걸음씩 앞을 향해 발을 내딛고 있는 애런... 갈라져 있던 두 대륙의 대통합을 이루고 전설의 대마법사로 거듭날 애런의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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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
내 이름은 비비 래비안. 명망 높은 래비안 가(家)의 토끼 수인이야. 성인이 되면 모두들 인간이 되는 수인의 세계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만 열여덟 살이 되는 지금까지 인간화를 하지 못하고 있어. 그런 내가 부끄러우셨는지 부모님께선 날 흑표범 영토에 버리셨지. 그리고 난, 마치 운명처럼 붉은 눈을 빛내며 날 바라보는 흑표범을 만나게 되었는데― "잡아먹히는 게 두려워? 그럼 더 울어 봐." "다리가 짧아서 그렇잖아, 뚱보 토끼." "넌 내가 주워 왔잖아. 그러니까 내 소유인 거지." 얘… 얘는 정상이 아니었던 것이야~!!! 흑표범도 모자라 사자에, 늑대들까지― 하필 맹수들만 득시글한 이곳에서 아직 새끼 토끼인 나, 잘 살아갈 수 있는 걸까? 가녀린(?) 새끼 토끼 비비의 대모험― <맹수 소굴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를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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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끝
대지주 로즈 가문의 저택에 언니 대신 메이드로 들어가게 된 마리, 신고식을 치루기 위해 들어간 금지된 방에서 유령을 보게 된다. 그 유령의 정체는 로즈 가문의 딸 에일린 로즈. 그녀와 점점 가까워질수록 마리는 그녀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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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사는 연못
수능날 저녁, 고3 수험생 아란은 우울한 마음에 공원을 배회하다 ‘말하는 두꺼비상’을 만난다. 그 직후 빛에 싸여 정신을 잃고 낯선 숲에서 깨어난 아란. 그곳에서 상처 입은 용을 발견하고 치료를 해주자… 용이 아란의 품에서 아름다운 소년, 강현으로 변한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도 가지 않는 혼란 속, 두 사람과 또 다른 용, 회백 앞에 용왕의 아들인 현묘가 나타나 ‘3가지 시험’을 치르라고 명하는데?!! 수능이 끝나자마자 이세계 시험까지?! 동양판타지드라마 <용이 사는 연못> *본 작품은 제1회 카카오페이지 웹툰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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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브: 진화의 서막
갑작스레 지구를 덮친 변이 사태, 끝없이 이어진 살육. 겁쟁이였던 난 살기 위해 유일한 가족을 버렸고, 후회는 하루하루 날 갉아먹었다. 죽는 순간까지 스스로를 질책하고 원망했다. 그리고 수없이 다짐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코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고. “나… 죽은 거 아니었어? 여긴… 20년 전 우리집…?” 나의 염원이 닿은 걸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절대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리다. 난 살아남을 것이다… 동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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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과 야수의 근로계약
하룻밤에 대상단의 부상단주에서 알거지가 된 벨. 어떻게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보려는데 야수한테까지 빚을 져버린 아버지! 그런 우리에게 야수가 내건 조건이 조금 이상한데?! "빚을 청산하지 못하겠으면 내 배우자를 찾아줘." 과연 벨과 야수는 무사히 계약내용대로 배우자를 찾고 빚을 청산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조금 이상하고 특별한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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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여친 쩔더라
어느 날 현대의 알파남 이태옥은 소설 속의 양아치 '백태양'으로 전생하게 되는데... 그때, 눈앞에 빛나는 상태창이 나타난다?! "살고 싶으면 여주인공을 따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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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삼킨 마법사
"어이, 메피. 여기 언령마법 풀이 좀 써주시죠?" 기묘한 기연으로 한 몸 살이를 하게 된 천재 마법사 엘릭과 원죄의 마왕 메피스토펠레스. 마법 불능 엘릭이 가보 '마도 경식'의 힘을 빌어 메피스토의 흑마법을 뒤집고 그 힘을 흡수해버린 명실상부 갑을 관계! 하지만, 엘릭은 메피스토의 힘을 최대한 흡수해 강해지려 하고 메피스토는 자신의 기운을 최대한 불어넣어 지배하려 하고... 실상은 서로가 갑이자 을일 수밖에 없는 운명. 마도 명문 메르빙거 가의 재건을 꿈꾸는 엘릭과 엘릭의 몸을 지배해 다시금 고귀한 마왕으로 부활하려는 메피스토의 '동상이몽 마족삼킴 어드벤쳐' "좋게 좋게 가시죠?" "하찮은 인간 따위에게... 굴복할 것 같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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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여름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다 불혹의 나이를 맞은 '현선'. 그는 더 늦기 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보고자 기타 학원에 다니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젊은 기타 선생님 '여름'과 친해지며 현선은 비로소 삶에 활기가 도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삶은 늘 예기치 못한 일의 연속인 법. 여름이 현선에게 풋풋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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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
강자존의 가문 라그나르의 서자 테오, 죽도록 노력했지만 재능이 부족하여 혈통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결국 왕좌경쟁에 밀려난다. 하지만 힘없는 서자 임에도 형제들은 테오를 제거하려 하였고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에게 마저 배신당한 테오는 모든걸 잃어버리고 죽음을 맞는다. 최후의 순간, 삶의 모든 순간을 후회했던 테오에게 '회귀'라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이번 생은 다르다" 회귀한 서자는 검을 잡고 왕좌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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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한 달 차, 나는 미치도록 성가신 녀석에게 잘못 걸린 듯하다." 언제든 귀신같이 나타나 이준을 돌보는 수호. 체육복이 없을 때든, 숙제를 안 했을 때든, 수호는 언제든 이준의 앞에 나타나 도와준다. 이준은 그런 수호가 부담스럽기만 하지만, 수호는 그를 밀어내는 이준에게도 한없이 다정하기만 한데.. 이준은 그런 수호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간질거림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평범하게 이어질 것만 같던 일상은 비밀스러운 이유로 이준을 괴롭혔던 태양이 등장하면서 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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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왕들의 향연
왕들의 지혜를 익힌 여인의 파란만장한 여정 그리고 그녀와 왕들의 대화를 묵묵히 지켜보는 한 사내의 극적인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