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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이 없어도 괜찮아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도 다 옛날 일이다. 지금 나는 사랑 같은 것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 세간에서 연애나 결혼, 뭐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내겐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세계 평화. 마수를 무찌르고 생명을 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제국과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 대의를 위해 힘쓰느라 바쁜 내게 사랑 놀음에 낭비할 시간 따위는 없다. “나랑 같이 돌아가자, 첼시.” 그런데 왜, 전 약혼자이신 7황자께서는 이미 파혼한 내 근처를 자꾸만 알짱거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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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훗날, 저를 낳습니다
주인공 이브엔나 는 6살에 아빠와 엄마를 잃고 황자였던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신성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마녀의 딸이라며 비난받고 삼촌 리벨리우스에게 이용당하는 삶인데- 삼촌의 계략으로 나라가 무너져가던 어느 날, 이브엔나는 마녀였던 어머니가 남기고 간 마법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대가로 바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대마법 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전부 가져가도 상관없어! 그렇게 마지막 소원을 빌며 자신이 태어나기 조금 전의 과거로 회귀하게 된 이브엔나 이번 생이야말로 엄마 아빠를 지키고 미래를 바꾸겠다고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