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알 / 도건 / 뜅굴이
"우리는, 하윤 씨 애인이에요."
보육원 출신, 고시원 거주,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쥐뿔도 없는 인생의 김민석.
피곤을 느끼며 쓰러졌을 뿐인데, 눈을 떠 보니 엄청난 미모의 청년 서하윤의 몸에서 깨어난다.
게다가 서하윤에게는 남자 애인이 둘 있는데…
차갑고 무섭지만 하윤을 놓지 못하는 최상혁,
상냥하게 웃지만 어딘지 서늘한 눈빛의 하준서.
어쩐지 수상한 두 사람과의 관계에 혼란스럽기만 한데,
하윤의 몸은 둘의 손길에 속절없이 녹아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