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픽션
성인물 BL 웹소설가 공찬혁은 작품에 대한 드라마 제작 제의를 받게 된다. <br /> 평소 작품이 영상화 되기를 원치 않았던 찬혁은 탐탁치 않았으나 미팅만 해보자는 제안에 해당 장소로 향하고 그곳에서 주연을 맡게 될 천만배우 이혁수를 마주한다.<br /> <br /> 평소 혁수의 열성 팬이었던 찬혁. 그리고 상상으로 반찬 삼은 당사자가 눈 앞에 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한 나머지 혁수가 집으로 놀러오겠다는 말을 허락해 버리면서 과거에 혁수로 쓴 숭한 팬픽 내용을 들키게 되는데…<br /> 그러나 혁수는 의외의 제안을 하게 된다.<br /> <br /> "이대로 해볼까요?"
-
세계 서열 0위님, 제발 그만해 주세요
[이주은 님의 빙의를 환영합니다. ^0^] 난데없이 등장한 상태창과 함께 빙의해 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세계 서열 0위의 여주가 왕따 분장을 하고 학교에 다니는 인터넷 소설에! 그리고 나는 이 이야기에서, “야, 너 지금 내 말 무시하는 거야? 우리가 우스워?” 여주를 괴롭히는 악녀……의 부하3을 담당하고 있다. 본모습을 드러낸 여주에게 맞아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기 전에 이 말도 안 되는 세계와 역할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하나. [해피 엔딩을 만들어 주시면 소원을 들어 드릴게요! >ㅁ 인소 속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행복한 결말을 안겨 주고 소원을 비는 것. 그런데……. “네가 이 학교 대가리냐? 쿡, 우리 포커스가 너 좀 보자신다.” “싫다면?” “꺅! 챠나 챠나, 오늘 우리 해성상고랑 싸우는 거야?!” ……내가 과연 이 캐릭터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이곳은, 그야말로 광기의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