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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X급 헌터다
헌터들의 세계에 떨어진 기사는 다시 한 번 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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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인데, 엄마가 되어버렸다
"소설 속에 빙의해 남주 칼릭스와 평생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내가 악녀라고? 여주를 향한 질투로 미쳐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당신을 떠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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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한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저주에 걸린 늑대인간 엘, 어떤 이유로 한쪽 팔을 잃은 그는 자신의 저주와 다친 팔을 고쳐줄 수 있다는 까칠한 흑마법사 솔의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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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
죽음이 눈 앞에 다가 온 순간, 신을 만났다. 어둠에서 나타난 겨울보다 차가운 죽음의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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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심장이 녹고 나면
세상을 위협하는 마력을 잠재우기 위해 제물로 희생당한 헤스티아.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백작가의 사생아, 세실리아로 환생했다. 자기 의지대로 살지 못했던 예전 삶은 이미 오래 전 끝난 일이었다. 전생에 그녀가 무엇이었든, 지금은 적녀인 언니의 시녀로 사는 것. 이것이 백작가의 사생아로 환생한 세실리아의 삶이었다. 그런데... 언니가 결혼하려는 남자, 킬리엔 야닉센 대공이 뜬금없이 세실리아와 혼인하겠노라 선언한다. 심지어 그 사람의 목소리에서 아주 오래전 들었던 목소리가 자꾸 겹쳐진다. "당신 때문에 화가 나서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요." "...거부할 테면 해 보세요. 나는 반드시 당신과 혼인할 거니까." 전생과 똑같은 수법으로 다가오는 남자. 그의 끈질긴 요구와 집착이 자꾸만 과거의 삶을 떠오르게 하는데... 과연 세실리아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자신의 진정한 삶과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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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 법칙
성운 출판사에는 미친개가 있다. 변화 없는 표정, 높낮이 없는 음성, 차갑고 어두운 눈빛과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성운 출판사 미친개 서우준. 그런데 이 남자, 정말 미친개가 맞을까? "태령 씨 안에 있는 불을 끄지 마세요. 누군가 그 불을 끄게 놔두지도 말고요. 태령 씨는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사람입니다." 사랑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가족에게까지 치여 지친 태령은, 미친개라기보다 애완견처럼 부드럽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우준의 행동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진다. 충성스러운 도베르만 같기도 하고, 귀여운 마르티스 같기도 한 이 남자를 도대체 어찌 해야 할까?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가슴에 담기는 본격 로맨스 <애완견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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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화연담
11세기 초 가상 고려. 왕녀 이화는 열여덟이 되던 해, 사랑하던 계모가 십 년 동안 자신을 천천히 죽여 왔음을 알게 된다. 공주는 왕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스승의 서신 하나 품고 의탁할 곳을 찾아 개경을 떠나고, 천신만고 끝에 서해도 해주,안서도호부에 도착한다. 몰락한 세도가의 장남, 아우만 줄줄이 여섯이 딸린 양사언에게 동정 따윈 없었다. 이화는 다부지게 내뱉었다. 빌붙어 보겠노라고. 가상의 고려에서 벌어지는 사극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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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메이드퀸
한밤중에 들이닥친 괴한들로 백치로 유폐되어 있던 황녀 비올레타는 살해당한다. 황녀의 종신직 시녀 에비가일. 제게도 죽음이 닥쳐올 것을 예감했을 때. "에비가일 딜로아는 죽었다. 너는 황녀로 다시 태어나는 거야." 에델가르드 공작인 라키엘이 그녀를 황제로 만들겠다며 나타난다. "할 수 없어요. 제발. 나 당신까지 망칠 수도 있어요." 하루아침에 뒤바뀐 운명. 황궁 최대의 사기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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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십담
열 번의 밤, 열 명의 사람들이 열 개의 촛불 앞에 모인다. 사람들은 각자의 촛불 앞에 서서 하루에 하나씩, 차례대로 괴담을 풀어놓는다. 괴담이 끝나면 촛불이 꺼지고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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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아버지에게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던 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전생에 봤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서 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는 단역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아리아드네는 침착하게 생각했다. 망했다. 그것도 아주 세계 단위로 망했다. '이 소설, 배드 엔딩인데.' 이 10권짜리 먼치킨 판타지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실패와 세계 멸망이었다. '주인공이 회귀하면 배드 엔딩 확정이라니, 뭐 이딴 소설이 다 있어!' 결말을 바꾸려면 세계도 구하고 주인공도 구하고 동료들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사람은. "절 데려가 주세요, 외할아버지!" 학대당하다 16살에 죽을 운명인 자기 자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