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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가주가 되었습니다
리아르 백작가의 장녀로 빙의했다가 소녀 가장이 되어 버린 아르셀. 원작대로라면 친척들에게 가문의 모든 것을 빼앗기고 어린 동생과 함께 바닷가에서 얼어 죽게 된다. 가문을 노리는 친척들로부터 어린 동생과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동부 바다의 수호자라 알려졌지만, 사실은 해적 가문의 수장인 ‘가엘 폰 제나트’와 계약 결혼하는 것! “리아르가의 해역이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걸 알아요.” “나랑 결혼해주세요.” 로맨틱한 청혼은 아니었다. 다만 완벽한 거래였다. 그런데… “조금만 더 나를 가까이 대해 주세요.” 자꾸만 그의 다정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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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악녀를 찾지 마세요
새어머니가 퍼뜨린 '문란한 영애'라는 소문에 시달리던 세이시아는 학대받던 가문에서 탈출해 치료소를 차린다. 그런데 치료소에 찾아온 손님의 정체가 수상하다. “그게 얼마나 귀한 능력인지도 모르고.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겠어요, 샤.” 세이시아는 그가 귀족인 것 같아 멀리하려 하는데. “영애께서… 다른 사람 앞에서 하는 걸 즐기신다고 들었습니다만.” 알고보니 제국 제일의 신랑감이라는 그가 자꾸 접근해 온다. “한 번만, 시시하게 놀아주세요. 나랑.” 지독히도 유혹적인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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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가르쳐주세요
인간답지 않은 힘과 영향력을 가진 세 가문 중에 악마를 가려내야 하는 성녀 베릴. 오로지 그녀의 신성만이 악마가 누구인지 가려낼 수 있다. ‘누구와 결혼하시겠습니까?’ 앞선 두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베릴은 진짜 악마인 바인 공작을 선택한다. 잔혹한 죽음을 피해 살아남기 위하여, 그리고 어쩌면 자신을 죽인 그들에게 잔인한 복수를 이룰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렇게 악마 성으로 들어간 베릴. 신전에서 욕망을 절제하는 법만 배워왔던 베릴은 불경하고 달콤한 악마 바인에게 진정 욕망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