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주변 학교 일진들을 제패하고 전설로 통했던 싸움꾼 이인조 김강웅과 도형만. 그들은 조직에 들어가길 거부하고 동네에서 양아치 생활을 즐긴다(?). 어느날 고교 후배이자, 뛰어난 머리와 주먹으로 조직에 들어가 간부로 지내는 유형배의 연락을 받는다. 유흥비를 벌기 위해 가볍게 시작한 심부름, 그런데 상황이 점점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한다.